카카오 컨소시엄, 일상 속 접점 강조
카톡·전화 활용해 AI 서비스 제공
초기 이용자 500만명 목표…2027년 말 1000만명 확대

정부 주관 '모두의 AI' 사업에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이 모두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참여사들이 개발하는 독자 AI 모델과 카카오톡 등 대국민 플랫폼을 활용해 완결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월 중순 챗봇 형태의 베타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전화의 접근성에 카카오와 LG의 서비스, AI 모델, 인프라 역량을 합쳐 공공·의료·금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대화하듯 AI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말로 질문하고 도움받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초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목표는 500만명이다. 이어 2027년 말 1000만명, 2030년 3000만명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컨소시엄이 구축할 예정인 모두의 AI 서비스 예시 화면. 카카오

카카오 컨소시엄이 구축할 예정인 모두의 AI 서비스 예시 화면.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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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은 '완결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공한다. 필요한 정보를 찾은 뒤 본인 인증, 서류 발급, 결제 등 후속 절차를 하나로 잇는 식이다. 장학금 신청을 예로 들면, 학생에게 신청 가능한 장학금을 안내하고 증빙서류를 준비해 신청한 뒤 실제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매끄럽게 이을 계획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공공, 의료, 금융과 같이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고 중요도 높은 분야에 우선 집중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을 활용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주요 참여사들도 각자의 강점을 발휘한다. 카카오는 전국민 대상 서비스 기획과 운영 경험을, LG유플러스 등 LG 계열사는 AI 모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통합 운영 등 각자의 강점을 살린다. 카나나와 엑사원 등 국산 AI 모델을 서비스에 맞춰 활용해 응답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외부 기업의 참여도 늘린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개방형 플랫폼인 '플레이 MCP'를 운영한 경험과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을 연계해 다양한 외부 에이전트를 모두의 AI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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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모두의 AI를 통해 누구나 익숙한 카카오톡과 전화로 필요한 도움을 받고 완결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참여사들과 강점을 결합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고 꾸준히 사용하는 AI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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