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명절 사기 신종 수법 공개
가족 간 암호 마련해야
금전 요구 시 기존 번호로 재확인

인공지능(AI)으로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내거나 개인정보를 활용해 정교하게 사칭하는 명절 사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이스트시큐리티가 공개한 명절 사기 신종 유형 4가지. 이스트시큐리티.

25일 이스트시큐리티가 공개한 명절 사기 신종 유형 4가지. 이스트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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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close 증권정보 047560 KOSDAQ 현재가 7,590 전일대비 10 등락률 -0.13% 거래량 24,112 전일가 7,600 2026.09.23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LG 스마트TV, 한국형 FAST 발판…"콘텐츠 경쟁력 강화해야" 이스트소프트,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축소…"선제적 AI 투자 성과" 이스트소프트, 작년 영업손실 189억…"수익성 개선 기대" 의 보안전문 자회사 이스트시큐리티는 25일 AI 기술을 악용한 명절 사기 신종 유형 4가지를 발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몇초 음성으로 완성되는 딥보이스·딥페이크 영상통화 사기 ▲문법 오류가 사라진 AI 생성 맞춤형 피싱 ▲뱅킹·메신저·SNS를 한번에 터는 '올인원 계정 탈취'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결합한 초정밀 사칭 등을 신종 유형으로 꼽았다.

특히 짧은 음성 샘플로 지인의 목소리와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을 악용해 가족이나 친척을 사칭한 연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가족끼리만 아는 암호로 확인 방법을 정해두거나, 급전 요구를 받은 경우 기존에 알고 있던 번호로 전화를 걸어 다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생성형 AI의 발달로 과거 피싱 문자의 특징이었던 어색한 표현도 사라지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수신자의 이름과 소속을 넣어 실제처럼 꾸민 맞춤형 사기 문자에도 주의해야 한다. 택배나 범칙금을 가장한 문자로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면 금융·메신저 등 여러 서비스 계정까지 빼앗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지인을 겨냥한 2차 피싱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를 원천 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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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인간의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의 사기 판별법 자체가 AI의 공격 대상이 됐다"며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해 비밀번호를 정비하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 피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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