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노후산단에 3124억 투입…‘미래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
시, 정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선정…인재 600명 양성
문막·동화권 연결해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 구축
미래모빌리티 중심 AI반도체·디지털헬스케어 융합
강원도 원주시의 노후 산업단지가 미래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반도체, 디지털헬스케어를 아우르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부처 연계사업을 포함해 총 3124억원을 투입한다. 문막권을 거점으로 동화권과 신규 산업단지를 연결하고,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가 융합된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낡은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조혁신과 산업 고도화, 인재 양성, 에너지·환경·안전 분야의 전환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4대 특화전략과 8대 실천전략을 세우고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AX·NX·YX·GX로 대표되는 '4대 전환'이다.
AX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제조혁신, NX는 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의 융합, YX는 청년·전문인재 양성, GX는 에너지·탄소·안전·환경 분야의 친환경 전환을 뜻한다.
시는 2030년까지 AX 전환율 62.5%, 미래산업 융합 아이템 16건 발굴, 공동사업 8건 기획, 핵심인재 600명 양성, 친환경 전환율 50%, 평균 에너지 사용량 3% 절감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업의 거점은 문막일반산업단지와 문막농공단지, 반계일반산업단지, 문막외국인투자지역이다. 동화일반산업단지와 동화농공단지, 자동차부품산업단지는 연계산단으로 참여한다.
부론·포진 신규산업단지와 기업도시·혁신도시, 흥업 대학타운도 연계지역에 포함된다. 산업단지와 연구기관, 대학을 하나의 산업혁신 체계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연계지역까지 포함하면 340개 기업과 종사자 900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원주시는 문막과 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를 조성하고, 연구개발에서 제조·실증·인재 양성·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모빌리티·AI반도체·디지털헬스케어 산업 간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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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을 넘어 제조혁신과 미래산업 전환, 인재 양성, 에너지·환경·안전 개선을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라며 "원주가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에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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