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방문
‘국방 AI’ 경쟁력 확인
"큰 성과는 안전에서 출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하반기 첫 현장경영으로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lose 증권정보 272210 KOSPI 현재가 80,500 전일대비 5,400 등락률 +7.19% 거래량 1,332,244 전일가 75,100 2026.10.16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지분 전량 유동화…"1.4조 투자재원 마련" '잘 나가다 털썩' 코스피…6000선 턱걸이 마감 코스피, 외인·개인 매도세에도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구미사업장을 찾았다. 김승연 회장은 미래 방산 기술 경쟁력을 점검하고, 독보적인 국방 인공지능(AI) 역량 확보와 안전을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콕핏(Cockpit)형 통합함교체계(IBS) 운영 시연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콕핏(Cockpit)형 통합함교체계(IBS) 운영 시연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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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22일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제조동의 첨단 방산 제품 생산 시스템을 점검했다.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은 레이다·전자광학·함정전투체계 등 방산전자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거점이다. 한화 방산의 두뇌이자 신경망을 책임지는 핵심 축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구미의 기존 사업장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2배 이상 넓어진 8만9000㎡ 규모의 신사업장을 준공했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김동관 수석부회장과 양기원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김 회장은 K방산을 대표하는 수출 품목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의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다 조립·시험 현장을 찾았다. 다기능레이다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 탐지·추적하고 피아를 식별하는 동시에 요격미사일의 유도를 지원하는 방공체계의 핵심이다.

김 회장은 구미사업장에서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AI 기반 통합방공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AI 기반 통합방공체계는 레이다·전자광학센서 등 다양한 감시 체계와 대공포·유도무기 등을 연결하고, 다수의 복합 위협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최적의 대응을 지원한다.


김 회장은 레이다 안테나의 성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대형 근접전계시험장을 방문해 천궁 다기능레이다와 KF-21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등 주요 레이다의 시험·검증 역량을 살펴봤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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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또 한화시스템이 해양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콕핏형 통합함교체계를 점검하고 국방 AI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화시스템은 40여년 간 축적한 함정전투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와 자동교전·자율향해, 유·무인 복합작전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안전제일 기본 원칙 강조


김 회장은 기본 원칙으로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큰 성과는 안전에서 출발한다"면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안전뿐 아니라 동료와 협력사의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자세가 구미사업장의 일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격려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격려사를 통해 "구미사업장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화 방산의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의 거점으로 성장했다"면서 "여러분이 만드는 것은 단순한 장비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한화의 모든 방산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고 움직이게 하는 힘이자 대한민국의 안보를 떠받치는 토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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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미래 방산의 핵심 경쟁력으로 AI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 방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은 AI이며 그 중심 역할을 한화시스템이 맡고 있다"면서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국방 AI 역량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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