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거래대금 급감에 증권사 감익 불가피
최근 우리 증시가 횡보하면서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며 승승장구했던 증권주가 하반기에는 이익이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
25일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의 영업환경이 급격하게 악화했다면서 커버리지 증권주의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ETF 포함)이 4월 84조원에서 6월 138조원까지 증가한 이후 9월 56조원으로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주도주 부재 및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회전율이 급감한 것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임희연 연구위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증시로부터 은행 예금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됐다"며 "목표전환형 랩을 비롯해 전반적인 금융상품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임 연구위원은 "증권사 이익의 또 다른 축인 IB업계 전반의 부진도 장기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기업들의 현금 창출력 개선과 더불어 생산적금융·국민 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영향으로 일반 기업 공모 회사채 발행 수요가 감소한 데다 급격한 금리 상승 또한 회사채 발행 매력 저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레이딩 사업부 역시 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 손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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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증권사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미래에셋증권(-26%), 한국금융지주(-17%), NH투자증권(-15%), 삼성증권(-15%), 키움증권(-14%) 등 주요 커버리지 증권사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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