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화학, 'K-Battery 챌린지' 최우수상…망초 재활용으로 폐배터리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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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다원화학이 이차전지 제조 및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망초'를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앞세워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다원화학은 '2026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Phase 1)'에서 '순환형 이차전지 산업 폐자원 재활용 및 유가자원 회수 솔루션 실증 기반 구축'을 주제로 최우수상인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이차전지 산업에서 그동안 처리 부담이 컸던 망초를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 비용을 낮추고 리튬 등 유가자원의 회수율을 높이는 순환형 공정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망초는 황산나트륨으로, 이차전지 제조와 리사이클링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공정 부산물이다. 그동안 상당 부분이 처리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폐기물 처리 비용과 환경 문제 등이 관련 기업의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다원화학은 이 같은 망초를 자체 재활용 공정에 다시 투입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단순히 폐기해야 했던 부산물을 재자원화함으로써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리튬 등 핵심 유가자원의 회수율을 높이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회사는 이번 기술을 통해 친환경 공정 구축이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경쟁력과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원가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원화학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제 산업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1단계에서 기술 및 사업모델 구체화를 마친 상태로, 향후 2단계 실증을 추진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사업 영역도 기존 리튬 회수 중심에서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까지 재자원화하는 방향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단일 자원 회수에 그치지 않고 폐자원 발생부터 유가자원 회수까지 아우르는 종합 순환형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밸류체인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앞서 다원화학은 지난 8월 '2026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에도 선정됐다. 이번 K-Battery 스케일업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까지 이어지면서 기술 실증을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과 사업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은솔 다원화학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자원 회수뿐만 아니라 공정 중 발생하는 폐자원까지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완전한 자원순환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실증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이차전지 자원순환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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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화학은 망초를 비롯한 공정 부산물의 재활용 기술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유가자원 회수 사업을 확대해 순환형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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