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HJ중공업서 ‘안전 송편 나눔’…원·하청 상생 실천
조선업 현장 2800명에 '따뜻한 추석'
부산상공회의소가 추석을 앞두고 조선업 현장 근로자들에게 명절의 온기를 전하며 원·하청 간 상생을 위한 현장 복지 확대에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22일 오전 11시 30분 HJ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HJ중공업 및 협력업체 직원 28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송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상의가 부산시·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부산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7개 원청사별 현장 여건에 맞는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7사 7색' 원·하청 상생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HJ중공업이 별도로 준비한 식혜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부산상의가 마련한 한가위 송편 세트와 함께 식혜를 제공하며 원청기업이 직접 참여해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복지를 챙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협력업체 직원은 "추석을 앞두고 점심시간에 송편과 식혜를 받으니 잠시나마 명절 분위기가 나서 기쁘다"며 "바쁜 시기에도 근로자들을 챙겨주는 자리가 마련돼 고맙다"고 말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력사 근로자 복지 프로그램에 회사도 함께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작은 성의지만 명절을 앞둔 현장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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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부산상공회의소 공공사업본부장은 "협력업체 직원들의 복지 확대를 위해 원청사가 주도하는 7사 7색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HJ중공업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줘 명절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가 연출됐다"며 "원청사들의 개별 현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설계해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상의는 혹한기 현장 지원을 비롯해 문화·여가 등 계절과 현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특화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청사의 참여가 협력사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복지 혜택으로 이어지는 상생 사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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