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직무대행에 이정현 수원고검장 임명…공소청 출범 준비 지휘
구자현 사직으로 공석 된 대검 차장에 전보
법무부 "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
4월 대북송금 수사 방식 지적에 사과
법무부가 이정현 수원고검장(사법연수원 27기)을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전보했다. 다음 달 2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구자현 전 대행의 사직으로 비어 있던 대검 지휘부 자리를 채우기 위한 인사다.
법무부는 22일 "이 고검장을 23일자로 대검 차장검사에 전보한다"며 "대검찰청 차장검사의 사직으로 인한 공백 해소 및 차질 없는 공소청 출범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 전 대행은 검사의 직접수사·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 7월31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박규형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검찰총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이 고검장은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을 지냈다. 2020년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이른바 '채널A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5월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받았고, 지난해 11월 수원고검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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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회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에서는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에게 외부 음식이 제공된 점을 지적받고 "매우 잘못된 수사 방식"이라며 "깊이 반성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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