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동포들에 명절 인사
관광객들과도 기념촬영
한식당서 돌솥밥·병어조림 저녁
K-푸드 확산 현장 확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맨해튼 코리아타운을 찾아 동포와 현지 시민들을 만났다. 추석을 앞두고 한인사회에 명절 인사를 전하는 한편 뉴욕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은 한식과 K-뷰티 등 한국 문화의 확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1일(현지시간)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2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1일(현지시간)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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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 부부가 오후 뉴욕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동포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지 시민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맨해튼 중심부에 자리한 코리아타운은 한식당과 상점, 카페 등 한인 업소가 밀집한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 상권이다. 한인들의 이주와 정착 과정에서 형성돼 오랜 기간 동포들의 생활 터전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한식과 K-뷰티, K-팝 등 한국 문화를 접하려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차지훈 주유엔 대사로부터 코리아타운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거리를 걸었다. 한국어 간판이 걸린 상점과 매장에 진열된 화장품 등 한국 상품도 살펴봤다.

거리에서는 한인 동포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눴다. 일부 동포들이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말을 건네자 이 대통령 부부도 손을 잡거나 인사를 건넸다. 추석을 앞두고 고국을 떠나 생활하는 동포들에게 명절 인사도 전했다.


현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 부부를 알아본 시민들은 "South Korea's President", "Mr. President"라고 외치거나 엄지를 들어 보이며 환영했고, 이 대통령 부부는 손을 흔들거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공부 중이라는 한 한국인 학생은 이 대통령을 알아본 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보내드려야겠다"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학생은 올해 학교에 한식 관련 과정이 신설됐다며 현지에서 높아진 K-푸드의 인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코리아타운 한식당 '더 큰집'을 찾아 저녁 식사를 했다. 메뉴는 돌솥밥과 배춧국, 토란국, 병어조림, 모둠전 등 한식으로 마련됐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1일(현지시간)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2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1일(현지시간)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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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한인사회를 일궈온 동포들과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는 동시에 한국 문화가 뉴욕의 일상적인 외식·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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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뉴욕 체류 기간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유엔 사무총장 면담, 주요국 정상들과의 접촉 등 다자외교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욕(미국)=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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