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 선정

착공한 지 20년이 지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전북 완주 일반산단,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에 대한 제조 인공지능(AI) 전환과 그린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노후산단 인프라를 개선하고 각 산단별 특화산업을 육성해 청년이 모이는 첨단산단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는 22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전북 완주 일반산단, 강원 원주 문막 일반산단 지역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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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산업거점이다. 하지만 산업단지가 노후화되면서 청년들의 근무 기피, 인프라 노후화 등으로 인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정부는 착공 20년 이상 경과된 산단 지역을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산업부와 국토부 등 8개 부처의 사업과 지방정부 사업을 연계해 제조 AI전환, 그린 전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후보지로 선정된 3개 지역에서 제출한 경쟁력강화사업계획에 따르면 우선 제주는 첨단과학기술단지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및 청정 자원기반 스마트그린산단 구축과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전환)혁신산단을 조성하고 청정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완주는 AI팩토리 로봇실증 기반 모빌리티 제조 자율화 사업 등을 기반으로 '제조업 AX 대전환을 통한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을 육성하고, 문막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와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등을 추진해 노후 제조거점의 AX-GX(녹색 전환)로 미래를 선도하는 원주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업부·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3개 후보지역의 사업계획을 보완한 후 내년 1분기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을 통해 핵심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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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균형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선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5극3특 성장엔진을 실현할 수 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재부상해야 한다"며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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