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위, 재경위 비공개로 대미투자 보고 이뤄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대미투자 관련해 국회에 보고했다. 정부는 1건의 프로젝트를 결정했고, 한미 양국의 등의 관심을 반영한 사업 2건 추진을 보고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업관리위원회와 재정경제부 장관이 위원장인 운영위원회를 거쳐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사를 결정한 프로젝트 1건을 보고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 추진 의사를 결정한 사업은 아니나 양국 관심을 반영한 2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빌언을 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은 대미투자 협상 경과 및 세부 내용을 비공개로 보고 했다. 2026.09.22 윤동주 기자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223억달러 규모의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발전소 사업을 1호 프로젝트 후보로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정부는 그간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하여 치열하게 미국과 협의해 왔다"며 "대미투자가 단순한 자금 투입과 회수를 넘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나아가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국익의 관점에서 규정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보고에는 한미 간 협의 사항과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투자조건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며 "대외 공개될 경우 국가안보와 외교관계 등 국가의 중대한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기업의 경영·영업상 비밀과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도 있어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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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전략투자법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과 대미투자와 관련해 협의를 개시하기 전에 소관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산중위 외에도 재경위에서도 대미투자 보고가 비공개로 이뤄지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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