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복지 현장의 여러 사회적 과제와 기업이 가진 기술, 인력, 재원 등을 맞물려 해결하는 범정부 차원의 민관협력 사업인 '모두의 연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보건복지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모두의 연결'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많은 기업이 사회 공헌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왔으나, 공공 부문과의 연계 창구가 부족해 적합한 담당 부처를 찾는 데만 수개월이 소요되는 등 현장의 불편함이 작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와 복지 현장에서 민간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이슈를 적극 발굴한 뒤, 이를 적절한 기업과 매칭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사업에 선정된 협력 과제와 구체적인 지원 요청 사항은 온라인 사회공헌 연결 플랫폼인 '바로잇'을 통해 통합 안내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이 자사의 기술, 전문성, 인적·물적 자원을 등록하면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거쳐 최적의 복지 과제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정부는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포상 및 인정 제도를 연계해 민간의 참여와 성과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모두의 연결' 첫 번째 과제(1호 사업)로는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 청년 등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 청년에게 정서적 케어와 유급 일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청년STEP'이 선정됐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당일 우리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총 30억 원을 지원하며, 정부는 지원이 필요한 청년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AD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잡다단한 현대의 사회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역량에 민간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모두의 연결'을 계기로 정부와 기업, 민간이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