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풍 절정이 내달 초 강원 북부 산지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산림청은 전국 주요 산림과 수목원의 단풍 절정 시기를 담은 '2026년 한반도 단풍 절정 예측지도'를 22일 발표했다.

'단풍나무류' 단풍절정 예측지도. 산림청

'단풍나무류' 단풍절정 예측지도.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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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단풍은 지난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시민 관측을 통해 확인됐다. 이후 예측 분석 결과에선 내달 초 강원도 북부 산지에서 절정기가 시작돼 내달 하순 전국적으로 절정(단풍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은행나무 내달 30일, 단풍나무류와 참나무류 내달 31일로 예측된다. 산지별로는 설악산 내달 20일, 속리산 내달 28일, 내장산 11월 4일, 한라산 11월 6일 그리고 지역별로는 설악산에서 시작해 중부와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5년간의 단풍 절정 시기보다 0.8일가량 늦은 시점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과 함께 식물계절 장기 관측 자료를 축적,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악기상망으로 산림지역의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단풍 절정 예측 지도는 이들 자료를 기초로 작성된다.


앞으로는 농림위성 기반의 광역 산림관측 정보가 더해져 현장 관측·기상·위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단풍 예측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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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환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단풍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식물계절 현상 중 하나"라며 "산림청은 장기간 축적한 식물계절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계절변화를 지속해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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