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25차) 변경 완료
방음벽·공동주택 배치제약 해소·도시경관 개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개발의 핵심 규제가 완화된다. 방음벽 설치와 공동주택 배치 규정이 사라지면서 약 2632세대 규모의 주거 개발도 구체화한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가 회색 방음벽을 털어내고 친환경 공원도시로 탈바꿈한다. 도시 경관을 해치던 낡은 규제를 혁파하면서 주거 가치를 끌어올렸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지구 25차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결정했다. 명지 2단계 사업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조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관 개선이다. 종전의 '방음벽+저소음포장' 방식을 대신해 '복층 저소음포장' 공법을 도입했다. 소음 차단 능력은 유지하되, 시야를 가리던 방음벽을 없앴다.
건물 배치 제약도 풀어냈다. 직각·중저층 배치 강제 규정이 삭제되면서 단지별 독창적인 설계가 가능해졌다. 특히 명지 중앙공원의 푸른 조망이 주거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온다.
지역 상권과 업무 기능의 상생도 도모한다. 업무용지 주·부용도 비율을 6:4로 재조정해 상업·편의시설 입점을 원활하게 했다. 개발 사업자의 분양 부담을 낮추고 도시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대폭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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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2632세대 규모의 2단계 공동주택용지는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쳤다. 행정 지연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글로벌 도시 명지의 가치는 정교한 규제 개선에서 나온다"며 "품격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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