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은 내부에서 문제 제기해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을 겨냥해 "바로 대외적으로 (반대 의견이) 표명되면 야당과 뭐가 다르겠나"라며 "내부에서 절차를 거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뿐 아니라 최근 중수청장을 놓고 공개 비판에 나선 추미애 경기지사, 이성윤 민주당 의원 등을 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티비에 출연해 김 의원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보임해야 한다는 시청자 댓글에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해 여당 내 문제 제기가 어떤 방식으로 돼야 하는지에 대한 지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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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적어도 여당의 의원급 정도 되는 구성원들은 여당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으로 인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까지 가는 경로가 정무수석을 통해서 갈 수도 있고 원내를 통해서 갈 수도 있고, 당을 통해서 갈 수도 있고, 상임위원회를 통해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인사에 대한 지적을 할 때 가령 A라는 사람이 이러한 것이 문제가 있지 않느냐 할 때, 실제 검증 과정에서는 그렇지 않은, 잘못된 어떤 속설이나 세평으로 돼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며 "정확한 문제가 지적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그런 것을 다 거치고 갑론을박하다가 최종적으로 인사권자가 결정하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나"며 "가령 5대 5, 6대 4 정도의 판단을 놓고 최종 결정을 할 때는, 그런 모든 것을 감안한 인사권자의 고충이 담긴 결정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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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과하게 넘는 경우에는 당이 이렇게 지적도 하고 당 나름의 어떤 원칙과 기강을 세워가는 것이 좋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혜진 기자 hey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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