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석 앞두고 280곳 현장점검…"범죄 총력 대응"
1인 가구 밀집지역 등 순찰 확대
경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전역의 범죄 취약지를 점검하고 교통 관리 대책을 살폈다.
서울경찰청은 고범석 청장과 관내 31개 경찰서장 및 243개 지역관서장이 생활 동선의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하는 '서울안전 31 리(Re)-디자인 데이'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이 함께 현장을 점검해 범죄예방 환경을 개선하는 시민 참여형 치안활동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관내 범죄 취약지 280곳을 점검했다. 고 청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밀집한 관악구 신림동 별빛거리 일대 치안상황을 확인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CCTV와 보안등, 비상벨 설치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해 추진한 범죄예방 환경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국민 체감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가 짧아 행사가 단기간에 집중되는 데다 귀성하지 않는 1인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민생 치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귀성 1인 가구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광역예방순찰대와 민생치안기동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중요 사건 발생 시에는 관할과 기능을 불문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강화한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과 관내 31개 경찰서장 및 243개 지역관서장이 21일 생활 동선의 범죄 취약 요소를 점검하는 '서울안전 31 리(Re)-디자인 데이'를 실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원본보기 아이콘교통 관리도 강화한다. 올해 추석 연휴 고속국도 일평균 교통량은 약 605만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541만대보다 11.8%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상습 정체 구간을 사전 점검하고 소통 중심의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역과 터미널, 공항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하고 주요 관광명소에서는 질서 유지와 외국인 관광객 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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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청장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추석 명절 기간 귀성·귀경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 위험에 처했을 때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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