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40만원→50만원 25% 상향

삼성증권은 22일 현대차그룹의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운영과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맡고 있는 계열사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close 증권정보 307950 KOSPI 현재가 363,0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1.76% 거래량 36,306 전일가 369,500 2026.09.21 15:30 기준 관련기사 거래소, 주식선물 18종목·주식옵션 2종목 추가 상장 현대오토에버, 현대차·기아에 3044억원 규모 GPU 서버 공급 [클릭 e종목]"현대오토에버, 제조 AI 핵심 플랫폼 역할…목표가↑" 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각각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짓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수혜를 현대오토에버가 누릴 것이란 판단이다. 직전 거래일 종가(36만9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5.3%다.

새만금지구 국가 산업단지 조감도. 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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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9조원을 들여 새만금에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2027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부터 100MW(메가와트) 규모로 가동할 계획이다. 앞서 그룹은 2025년 말 엔비디아의 AI 칩 '블랙웰' 5만장 구매 계획도 발표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사업이 진행될수록 데이터센터 용량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이는 현대오토에버의 시스템 구축(SI) 매출과 IT 운영·관리(ITO)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는 공장 자동화(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의 자율주행 데이터 축적, 로봇 훈련 등에 두루 쓰인다. 삼성증권은 착공을 앞둔 올해 말 투자 구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으며, 그룹 계열사 외에 외부 투자자의 참여도 예상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반복 매출'이다. 자동차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 기간은 20년이지만 데이터센터 칩은 3~5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2027~2029년 칩 구매 대행으로만 5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1조6000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데이터센터가 커질 여지도 크다. 자율주행·로봇 AI를 개발하는 테슬라(600MW)와 피규어AI(340MW)의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은 현대차그룹의 각각 4.2배, 2.4배 수준이다.


실적도 가파르게 늘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액이 올해 4조8660억원에서 2028년 6조7050억원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0억원에서 5360억원으로 늘 것으로 추정했다. 2028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50.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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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은 상태다. 최근 1개월 동안 18.1% 하락했고, 52주 최고가(93만8000원)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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