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동 방역 기간제 36명 중 취업취약계층 7명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의회 이기성 의원이 동별로 제각각인 방역소독요원 채용 기준을 통일하고, 양동 경열로 시장에서 반복되는 음식물 불법투기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1일 열린 제343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 방역소독요원 채용 과정의 형평성 문제와 양동 경열로 시장의 불법 음식물 투기 문제를 지적했다.

서구의회 이기성 의원.

서구의회 이기성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의원은 "방역소독요원 채용과 관련해 동별로 응시 자격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 여러 동에 중복 응시할 수 있어 행정 혼선과 재채용이 반복되고 있다"며 "방역소독요원 채용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취업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공성을 가져야 하지만, 현재 18개 동 방역 관련 기간제 근로자 36명 가운데 취업취약계층은 7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 방역소독 기간제 근로자의 응시 자격을 중위소득 70% 기준으로 통일하고, 동별 평점표 점수 역시 공무직 근로자 등 공정채용 기준에 관한 규정에 맞춰 설정할 것"을 제안했다.


양동 경열로 시장의 음식물 불법투기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종량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의 수거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도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기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악취와 미관 훼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복적인 불법투기로 실제 쓰레기 수거가 일주일간 중단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구는 그동안 단속 협조 요청과 배출 안내를 이어왔으며, 지난달 4일에는 상인회장 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어 배출 방법과 감시카메라 설치, 자체 감시단 구성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문제가 계속되고 있어 보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AD

이 의원은 "방역소독요원 채용은 공정성과 취약계층 배려를 함께 갖춰야 하며, 시장 내 불법투기 문제는 단속과 계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행정과 상인, 주민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챙기며 깨끗하고 질서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