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경기-성남라인 비선실세의 책임을 은폐하는 카드가 되면 안 된다"면서 "김현지 부속실장,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 인사농단을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8 윤동주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8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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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실장은 장관급 인사를 총괄하는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 이번 인사검증 실패에 가장 큰 책임이 있기에 사퇴는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한성숙 국무총리를 향해서도 "대통령에게 장관 후보자를 제청한 한 총리도 사퇴해야 한다. 헌법 87조에 새겨진 총리의 각료 제청권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며 "인사추천과 검증실무를 책임지는 청와대 인사·민정수석비서관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여론이 안 좋으니 개각으로 시선을 돌려보려다 실패했고, 김용범 전 정책실장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려다가 안 되니 강 실장까지 잘랐다"면서 "내일은 또 무엇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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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만 넘기고 보자식의 땜질 처방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경제, 안보 등 국정 기조의 전면 쇄신만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면서 "비서실장, 정책실장 후임 인선은 자리 메꾸기식 회전문 인사가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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