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李대통령에 사의 표명…靑 "종합적 책임"(종합)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의 배경에 대해 "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여러 차례 말씀하신 상황"이라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종합적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취임 일곱 번째 기자회견에서 국정 지지율 하락에 대해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인사 논란에 대한 질문에 "나름의 시스템으로 나름의 노력은 하지만 언제나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에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맡은 강 실장이 연이은 장관 후보자 낙마에 검증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청와대는 강 실장의 사의가 인사 문제와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강 실장 사의를 수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만약 강 실장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앞서 그만둔 김용범 전 정책실장 자리를 포함해 청와대 3실장 자리 두 개가 공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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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과 멕시코 순방길에 오르는 만큼 사표 수리 여부와 시점을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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