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데이터 기반 금융 AI 서비스
KT ENA·스튜디오지니, AI 콘텐츠 제작

#.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 2화의 문빛나리 예초기 상상 장면에 등장하는 폭발·전장 이미지는 인공지능(AI) 활용 결과물이다. 연내 공개 예정인 AI 하이브리드 무협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은 배우의 실사 연기를 기반으로 고난도 액션 장면을 AI로 구현한다.


#. BC카드는 지난해 1월부터 AI 직원 '모아이'를 활용하고, 에이전틱 AI를 통해 가맹점·기업 심사 업무 프로세스를 단일화해 연간 10만시간을 절감했다. 데이터 분석에도 에이전틱 AI를 녹였다. 엑셀에서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데이터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곧장 엑셀에 소환된다. 일주일 걸리던 업무를 5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장이 21일 KT 웨스트사옥에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된 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장이 21일 KT 웨스트사옥에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된 AI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미디어·콘텐츠와 금융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하며 AI 전환(AX)과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ENA와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작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콘텐츠의 표현 가능성과 제작 효율을 높이는 창작자 중심의 'AI 시네마 스튜디오'를 비전으로 한다.

KT ENA는 생성형 AI 제작과 AI 영상 재현·클로닝 기술을 장르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에 적용한다.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에서는 문헌과 설명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전쟁의 결정적 순간을 AI 영상으로 재현해 복잡한 역사 정보를 시각화했다. 오는 25일 처음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맡겨만 주십숏'은 사람과 생성형 AI가 같은 시간 안에 각각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콘텐츠화한다. AI를 실제 소상공인 홍보영상 제작에 접목해 인간과 AI의 서로 다른 창작 방식과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메디컬 다큐멘터리 '하지 못한 말'의 실사 인터뷰에는 카메라가 직접 담기 어려운 기억과 내면, 의료 현장을 AI가 시각화해 전달한다.


이태영 BC카드 AX팀장이 21일 KT 웨스트사옥에서 사내 AI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이태영 BC카드 AX팀장이 21일 KT 웨스트사옥에서 사내 AI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KT스튜디오지니는 AI 프로덕션 시스템에 따라 작품별 AI 적용 방식을 설계하고 제작 과정을 관리한다. 해당 시스템은 AI 슈퍼바이저, AI 최적화 촬영 시스템, AI 제작 특화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은재현 KT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장은 "AI를 활용해 기존 제작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면서 작품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며 "창작자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작품의 규모와 표현 가능성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의 AI 혁신은 금융 계열사인 BC카드로도 확산하고 있다. BC카드는 결제 데이터와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를 결합해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 전문 생성형 AI 플랫폼 'BC 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가 대표적이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서비스 '잇플'과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도 있다.

AD

BC카드는 AI 모델 49종을 글로벌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금융 질의응답과 정보 검색, 한국어 AI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만 12종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생성형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지정받아 국내 카드사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현재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도 함께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