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이번주도 박스피…오는 30일 마이크론 실적까진 지켜보자"
주간 코스피 범위 6500~7150포인트
Fed 인사 발언, 美 금리, 美·中 회담 주목
이번 주 코스피도 7000포인트 재진입을 시도하며 박스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2% 이상 상승 출발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29 포인트(2.54%) 오른 6885.70 장을 시작했다. 2026.9.18 조용준 기자
2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주간 코스피 범위는 6500~7150포인트다. 코스피는 미국 장기물 시장 금리 변화, 9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한국 9월 수출, 미·중 정상회담, 국내 연휴 수급 공백 등에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0.17%) 오른 7650.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4.25포인트(0.39%) 뛴 2만6522.5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만1682.64로 전일 대비 95.40포인트(0.18%) 내렸다.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에 따른 마이크론(3.9%), 샌디스크(10.1%) 등 반도체주 실적 기대감이 있었지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5%대를 재돌파하고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수급 변동성 확대 여파가 이를 상쇄했다.
이번 주는 뉴욕 연방준비은행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등 주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과 유가 향방에 따른 미국 10년물 금리 변화가 증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가 저점을 더 높일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지난 18일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을 지켜봐야 한다.
이달 들어 미국 10년물 금리 5% 돌파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과 급락을 이어진 탓에 투자자들의 매크로 경계심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 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경제 성장 및 이익 개선이 뒷받침되는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이 감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2% 이상 상승 출발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 등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0.29 포인트(2.54%) 오른 6885.70 장을 시작했다. 2026.9.18 조용준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미·중 정상회담도 시장이 주목해야 하는 변수다. 관세 휴전, 인공지능(AI), 첨단 반도체, 희토류 등 양국의 기술 패권 및 공급망 이슈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두고 갈등이 완화되는 계기라기보다는 갈등이 추가로 악화하지 않을 이벤트로 접근하는 게 합리적이다. 특히 AI가 이번 회담이 양국의 AI 경쟁 지속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된다면 AI 발전 감속론의 정책 현실화 가능성을 낮추면서 반도체 등 AI 인프라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급여 꼬박 이체했는데 대출금리 왜 안 깎였지?…금...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에 이익 모멘텀 훼손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상승에 대한 주가 내성이 유지되는 경로를 베이스로 가져가야 한다"며 "보수적인 관점으로 봐도 최소 오는 30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 전까지는 이런 베이스 경로를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