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녹색장터 사고’ 희생자 장례비 지원…21일부터 합동분향소
유가족별 전담 공무원 배치…부상자 치료·심리상담 지원
시 주관 행사 취소·연기…야외 행사 안전관리·차량 통제 전면 재점검
김보라 시장 “유가족 아픔 끝까지 함께…재발 방지에 모든 행정력”
경기 안성시가 '나눔의 녹색장터' 사고 희생자의 장례비를 지원하고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유가족에게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지역 내 야외 행사의 안전관리 체계도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20일 오후 2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날 발생한 사고의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20일 오후 2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전날 발생한 사고의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안성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희생자 장례비를 긴급 지원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유가족 지원과 부상자 치료, 안전관리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추진한다.
유가족별로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해 장례 절차와 각종 행정업무를 밀착 지원한다. 부상자의 치료를 돕는 한편,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목격자에게는 전문 상담과 심리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합동분향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내혜홀광장에 마련된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와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 기간 예정됐던 시 주최·주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고 원인 규명에도 적극 나선다.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조사 결과와 원인 분석을 토대로 시 주관 행사뿐 아니라 관내 각종 야외 행사의 안전대책과 차량 통제 체계를 전면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던 소중한 분들이 불의의 사고로 희생돼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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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가족의 아픔을 끝까지 함께하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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