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미래협력 세미나 AI·블록체인
바이오 등 첨단산업 협력 확대
봄 재단 손하은 이사장,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상생·인재 육성 ‘3대 협력축’ 제시

베트남 다낭시가 한국 기업들과 인공지능(AI)·블록체인·바이오·친환경 기술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관광산업 중심의 도시 구조를 넘어 디지털 전환과 첨단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다낭시의 산업 전략과 한국 기업의 기술·투자 역량을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서 ‘2026 다낭-한국 미래협력 세미나’ 금융·첨단·친환경 분야 40여 기업 집결[사진=권병건 기자]

서울서 ‘2026 다낭-한국 미래협력 세미나’ 금융·첨단·친환경 분야 40여 기업 집결[사진=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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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낭-한국미래 협력 세미나'가 19일 오후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다낭시의 과학기술과 국제금융 분야 정책 및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여건을 소개하고 금융·첨단기술·친환경 기술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다낭 간 기업 교류와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베트남 다낭시장, 인민위원회 재정국, 과학기술국 관계자를 비롯해 주한 베트남대사관,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와 한국의 금융·첨단기술·친환경 기술·문화예술 분야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홍문종 전 국회의원과 한정일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 봄 재단 손하은 한국 AI 블록체인 과학 기술협회, 봄 톡(BOM TALK) 슈퍼 앱,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AI·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포함해 4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다낭시 측은 세미나에서 과학기술과 국제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환경과 정책 방향, 한국 기업의 사업 및 투자 여건 등을 소개했다. 특히 미래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기술·투자 협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봄 재단 손하은 한국 AI 블록체인 과학 기술협회, 봄 톡(BOM TALK) 슈퍼 앱, 이사장은 이날 다낭시와의 협력 분야로 ▲AI·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협력 ▲공공가치 기반 디지털 플랫폼 및 지역 상생 모델 구축 ▲글로벌 첨단 IT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 등 3개 분야를 제안했다.

손하은 한국AI 불록체인협회, 봄 재단, M2M, 이사장이 디지털 상생·인재 육성까지 ‘3대 협력축’ 제시하며 발언 하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손하은 한국AI 불록체인협회, 봄 재단, M2M, 이사장이 디지털 상생·인재 육성까지 ‘3대 협력축’ 제시하며 발언 하고 있다[사진=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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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AI·블록체인 분야에서는 한국의 관련 기업과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낭의 스마트 행정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에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물류 분야의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과 친환경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융합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거론됐다.


다낭이 추진하는 도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한국의 AI·블록체인 기술과 기업을 연결하고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봄 재단 손 이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봄 톡(BOM TALK) 슈퍼 앱, M 2M'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다낭의 지역경제 구조와 행정 환경에 맞춘 디지털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가능성을 제안했다.


시민과 소상공인, 공공서비스 등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역 내 소비와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 편익과 소상공인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 모델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현지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도 주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한국 AI 블록체인 과학 기술협회는 다낭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AI·블록체인 분야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현지 청년 인재와 한국 기업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육에서 인재 채용, 창업, 기업 협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해 다낭의 기술인력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에는 현지 사업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청년 및 기업 간 기술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현지 창업 생태계와 한국 기업의 기술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협력 논의는 다낭의 도시 경쟁력과 한국 기업의 기술을 접목해 AI·블록체인뿐 아니라 바이오, 친환경 기술, 금융 등으로 산업 협력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봄 재단 손 이사장은 "다낭이 관광 거점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혁신기술, 스마트시티 분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적지 않다"며 "한국 AI 블록체인 과학 기술협회와 봄 톡(BOM TALK) 슈퍼 앱, 관계 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과 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협력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낭의 과학기술·금융 정책과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여건을 공유하고 향후 양측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및 투자 협력 분야를 모색했다.


다낭시와 한국 측 참석 기업·기관들은 AI와 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 바이오, 친환경 기술, 금융, 인재 양성 등 분야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베트남 중부권 주요 도시인 다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 진출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낭시는 한국의 첨단기술과 기업 네트워크를 지역 산업 육성에 연결하는 접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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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의 관건은 교류의 외연보다 사업의 구체성이다. 다낭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한국 기업의 AI·블록체인·바이오 기술이 실제 투자와 공동사업, 현지 인재 채용으로 연결된다면 양측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한·베 미래산업 협력의 새로운 기업 간 연계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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