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람객 위한 도슨트·AI 해설 운영
도심투어·셔틀버스도 마련
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제주 화산암과 시민들이 기증한 물건, 5·18을 겪은 여성들의 기억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11월 15일까지 72일간 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국내외 작가들이 일상과 사회, 자연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작품으로 풀어냈다.
돌과 소리, 시민의 기억까지
전시장에서는 돌과 소리, 그림, 시민들이 기증한 물건처럼 익숙한 소재를 만날 수 있다.
제주돌문화공원이 보존해 온 화산탄과 용암종유, 용암석순은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변화의 흔적을 보여준다.
권병준·박찬경 작가의 '불림'은 시민과 기관이 기증한 금속으로 만든 악기와 소리 장치로 구성됐다. 기증자 이름도 작품 안내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월어머니집이 주홍 작가와 함께 만든 회화와 출판물에는 5·18민주화운동을 겪은 여성들의 기억과 삶이 담겼다. 의재 허백련의 작품과 무등산 춘설차를 소개하는 공간에서는 춘설차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재클린 키요미 고크의 '어긋난 BPM(R로즈 변주곡)'은 투명한 공기주머니와 송풍기, 전자음악으로 구성됐다. 작품이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과정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설치된 제5전시실은 입장권 없이 광장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전시관 외벽에서 제임스 T. 홍의 미디어아트 '사과'가 상영된다.
4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제16회 광주비엔날레 프레스데이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11월 15일까지 72일 동안 개최된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도슨트 따라 보고, AI로 듣고
현대미술이 낯선 관람객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규 전시해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진행된다. 하루 7회, 회당 약 60분이며 별도 예약 없이 시작 전 전시장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해설 시간이 맞지 않으면 전시실 입구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AI 도슨트 '도슨트Q'를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언어를 지원한다.
하루 최대 5차례 재입장
입장권은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입장한다. 관람 당일에는 최대 5차례까지 재입장할 수 있고, 입장권을 다시 구매할 경우 50% 할인받는다.
놀티켓과 29CM, 네이버예약 등에서 입장권을 살 수 있으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에게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광주비엔날레와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상대 행사 입장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장 밖으로 이어지는 비엔날레
전시는 비엔날레전시관 밖으로도 이어진다.
'광주비엔날레&광주아트패스'는 비엔날레 입장권에 지역 카페와 미술관, 숙박 등을 묶은 상품으로 미식형·예술형·숙박형 등 1000매가 한정 판매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전일빌딩245, 은암미술관 등을 둘러보는 무료 도심투어도 11월15일까지 진행된다. '도시 기억의 변화'를 주제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광주의 역사와 문화 공간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양림동에서는 이장우 가옥, 이강하미술관, 우일선 선교사 사택, 이이남 스튜디오 등 주요 파빌리온 10여 곳을 둘러보는 전시투어가 운영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간식과 양림동 상권 쿠폰 5000원이 포함된다.
전시기간 매곡동 광주비엔날레 주차장과 전시관을 잇는 셔틀버스가 하루 30회 운행한다. 금·토·일요일에는 전시관과 주요 파빌리온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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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한바퀴 연계 상품과 비엔날레 작가 탐방, 초·중학교 현장탐방 체험도 마련됐다. 전남광주문화관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비짓전남광주'에서는 9~10월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사진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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