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침범부터 해양 사고까지… '한국형 MDA', 민·관·군 한자리
서삼석 의원실·해수부·해경·해군과 한자리… 통합 거버넌스 논의
해양 위협은 초단위 대응이 생명이다. 급변하는 해양 안보 환경에 맞춰 실시간 통합 감시망을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KIOST는 서삼석 의원실,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해군과 공동으로 한국형 MDA 고도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MDA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융합해 위협 요소를 미리 알아내는 차세대 안보 플랫폼이다. 안보 침범 식별과 해상 물류망 보호에 핵심 구실을 한다.
현장에서는 기술 도입과 법적 기반 마련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각 기관에 흩어진 정보를 하나로 모을 법적 근거와 통합 센터 설치가 필수적이다.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데이터 수집·분석·공유 체계와 법적 정비안을 함께 제시했다. 해군과 해경 역시 현장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해군과 해양경찰청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남상욱 해군본부 해양우주전략기획과장이 해군의 MDA 운용 개념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고, 김형민 해양경찰청 해양영역인식과장이 해경의 MDA 플랫폼 활용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김지훈 KIOST 해양로봇실증센터장이 MDA 데이터 수집-분석-공유 3축 체계의 방향성을 발제했다. 또 양희철 KIOST 해양법·정책연구소장은 "기술이 아무리 앞서가도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가 없으면 체계는 작동하지 않는다"라며, 법·제도 정비와 위기 대응 체계 구축, 도서 거점 연계 방안을 포함한 '한국형 MDA 거버넌스 구상'을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은 강동진 KIOST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해양수산부·외교부·해양경찰청·해군·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가 한국형 MDA 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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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승 KIOST 원장은 "해양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일은 어느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이번 세미나가 관계 기관들이 지혜를 모아 국가 해양 안전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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