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소식통 인용 보도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투입한 비용이 45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비용 추계에 전쟁으로 파손된 미군 기지와 건물의 복구 비용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부담은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9월 3일 기준 전쟁 비용이 436억달러였으며, 여기에 추가 연료비 15억달러가 더해졌다고 의회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추산에 피해를 입은 기지나 건물의 복구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의원들이 요구해 온 군사작전의 간접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미 의회예산국(CBO)이 지난 8월 1일까지의 전쟁 비용으로 추산한 38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CBO는 당시 비용 대부분이 탄약 사용과 장비 손실, 비행시간 증가, 작전·연료비 등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CBO는 교전이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이후 매달 약 20억달러, 7월 수준으로 격화할 경우 월 30억달러가 추가로 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전투 강도가 더 높아지면 비용은 이보다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전쟁 장기화가 미국 물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CBO는 이란과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2027년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보다 0.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PCE 물가상승률도 0.3%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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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습하며 전쟁에 돌입했다. 이후 휴전과 교전 재개를 거치며 전쟁이 7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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