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한국어디딤학교, 4박 5일간 명절 체험·진로 설계 활동
동신대학교는 추석 연휴에 전남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부터 대학 전공·진로 탐색까지 아우르는 4박 5일 집중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신대학교가 추석 연휴에 전남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문화 체험부터 대학 전공·진로 탐색까지 아우르는 4박5일 집중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신대학교 제공
전남광주교육청의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 교육기관인 동신한국어디딤학교는 오는 23~27일 동신대학교와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광주 일원에서 '2026 외국인 유학생 진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목포여상, 말산업고, 미래국제고, 생명과학고, 구림공고, 완도수산고 등 전남지역 6개 고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4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의 출신 국가는 몽골, 쿠바, 카자흐스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외롭게 보내게 될 추석 연휴를 활용해 한국의 명절 문화를 체험하고, 자신의 미래 진로까지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언어별 이중언어강사를 활용해 통역을 지원하고, 1실 1멘토를 배치해 외국인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집중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조 편성, 문화 공연 등을 통해 학생들 간 교류를 돕고, 24일 광주 패밀리랜드에서 팀 미션 대작전과 팀별 프로젝트로 화합을 다진다. 추석인 25일에는 동신대 체육관에서 '추석,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진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학생들은 26일 동신대 교수진과 함께 대학 내 주요 학과 시설을 방문해 전공을 탐색하고 대학 교육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경찰행정, 토목공학, 호텔관광경영, 응급구조, 사회복지, 태권도, 뷰티미용, 유아교육, 스포츠의학, 뮤지컬실용음악, 안경광학, 국제한국어 등 다양한 전공 분야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여해 체험과 상담을 진행한다. 대학생 선배와의 멘토링을 통해 한국 대학 생활과 취업 등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마지막 날에는 팀별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한 한국 문화와 자신의 진로 계획을 공유한 뒤 수료식을 갖는다.
동신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한국 명절 문화 체험을 넘어 전남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한국에서의 진학과 취업까지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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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한국어교육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노병호 교수(한국어교원학과장)는 "추석 연휴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고국과 가족을 더욱 그리워하는 시간인 만큼, 함께 어울려 한국의 명절 문화를 즐기면서 자신의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지역에서 공부하며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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