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스마게 등 日 메가 IP 결합
넥슨·엔씨, 자체 서브컬처로 승부
서브컬처 장르를 들고 일본으로 향한 K-게임사들이 현지 팬심을 제대로 훔쳤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서브컬처 신작을 대거 선보이며 개발력과 현지화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일본의 유명 만화·애니메이션 생태계와 결합한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이 돋보였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넷마블 close 증권정보 251270 KOSPI 현재가 34,75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76% 거래량 160,213 전일가 34,150 2026.09.18 15:30 기준 관련기사 하이브·JYP·현대차…"목표주가 하향" 쏟아졌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갤럭시 스토어 사전예약 개시 넷마블, 도쿄게임쇼 2년 연속 출전…신작 3종으로 日 공략 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0억회를 돌파한 일본의 메가 히트 만화·애니메이션 기반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모바일·PC에서 즐길 수 있는 태그 배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모바일에서 한 손 조작과 세로 화면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원작 성우진의 목소리와 캐릭터 고유의 말투, 전투 시스템 명칭까지 현지 팬들의 눈높이에 철저히 맞췄다. 도입부부터 원작 애니메이션 1기 클라이맥스인 '묘지기 웨자에몬'의 전투를 배치해 현장 시연에서는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돈 듯한 몰입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꾸리며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내는 스마일게이트는 고단샤의 인기 만화가 원작인 팀 로그라이트 RPG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시연대를 마련했다. 원작 만화가인 와타나베 시즈무가 부스에 직접 방문할 정도로 긴밀한 협업을 보여준 이 게임은 시연 참여자의 90% 이상이 출시 이후 플레이 의사를 밝힐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향후 2~3년 내 전체 라인업에서 애니메이션 계열 게임 비중을 과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8년 만에 TGS에 복귀한 NHN NHN close 증권정보 181710 KOSPI 현재가 57,3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24% 거래량 174,885 전일가 56,600 2026.09.18 15:30 기준 관련기사 NHN플레이아트, 8년 만에 도쿄게임쇼 참가…신작 3종 공개 [클릭 e종목]클라우드 사업 재평가 받는 NHN, 목표주가↑ 캐주얼 흡수하고 웹툰 떼내고…자회사 손보는 게임사들 도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를 통해 현지 인기 IP를 적극 활용했다. 퍼즐게임 '도검난무파즈기리'와 고유의 육성 재미를 더한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등 인지도가 탄탄한 게임들을 선보였다. NHN은 일본 특유의 깊이 있는 기획력에 한국의 빠른 개발 속도를 얹는 '한일 공동 개발 체제'를 발표하며 현지 시장의 연착륙을 선언했다.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33,45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89% 거래량 78,888 전일가 33,750 2026.09.18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컴투스, 신작 '제우스' 흥행…올해 실적 전망 긍정적" 컴투스-통신 3사 '제우스: 오만의 신' 결제 할인 프로모션 캐주얼 흡수하고 웹툰 떼내고…자회사 손보는 게임사들 도 TGS 기간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쇼케이스를 통해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대형 신작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을 확정한 '가치아쿠타: 브레이크아웃'은 서바이벌 액션 RPG로, 원작 특유의 거칠고 독창적인 카툰풍 그래픽과 아트 스타일이 특징이다.
넥슨과 엔씨(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09,0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2.20% 거래량 91,782 전일가 204,500 2026.09.18 15:30 기준 관련기사 게임스컴 전야제 달군 K-게임…크래프톤·엔씨 신작 공개 캐주얼 흡수하고 웹툰 떼내고…자회사 손보는 게임사들 HK이노엔 헛개수, 리니지2M과 맞손…스페셜 에디션 출시 )는 자체 서브컬처 IP의 저력을 보여줬다. 디나미스원이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에도 인파가 몰렸다. 이 게임은 가상의 1989년 도쿄를 배경으로 일본 레트로 애니메이션 감성이 담긴 작화와 연출을 재현했다.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모니터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부스 전면에 배치해 화면 밖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되는 미소녀 캐릭터들의 시각 효과로 현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엔씨는 TGS 이후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 플레이와 세계관을 이용자들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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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는 글로벌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의 뒤를 잇는 신작 '파레이돌리아'의 시연 빌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일상과 전투, 귀가가 순환하는 흐름으로 구성돼 이용자는 어느 캐릭터와 무엇을 할지 결정하고, 그 선택에 따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마이크에 대고 음성으로 말하면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반응해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상호작용 시스템을 선보였다. 대기시간만 1시간이 훌쩍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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