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만 무료인데 안가면 손해"…돈 안 들이고 즐기는 추석 연휴 나들이[혜택의 정석]
'서울형 키즈카페' 87곳 이용 가능
국립현대미술관 4개관 무료 관람
국립자연휴양림·수목원 무료 개방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여행을 떠나기보다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쉬려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이라고 답한 비율은 44.7%로 가장 높았다. '귀성'이 44.2%로 뒤를 이었고, '국내 여행'은 17.9%에 그쳤다.
명절 지출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다. 추석 지출 예상 비용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 올해 추석 지출에 대해 '매우 부담된다'고 답한 소비자는 60.8%에 달했다.
소중한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기엔 아쉽고, 여행을 떠나기엔 비용이 부담된다면 잠깐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도 방법이다.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시, '서울형 키즈카페' 87곳 운영…키즈카페머니 20% 할인
오는 26~27일 서울형 키즈카페 87곳이 운영된다. 서울형 인증 민간 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도 발행된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추석을 맞아 지방에서 올라온 친지들도 서울시민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 직장이나 사업장을 둔 생활권자도 이용 가능하다.
시립 1호점과 뚝섬자벌레점 등 규모가 큰 시립 키즈카페 9개소는 주말에도 쉬지 않고 운영한다. 시설별 운영일과 시간, 예약 가능 여부는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 61곳에서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페이+ 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50만원,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2년이다.
사용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페이+ 앱,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현대미술관 '4관 무료 개방'…인증 이벤트로 서도호 굿즈 증정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연휴 기간 관별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방문 인증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4~27일 서울·과천·덕수궁·청주관 4개관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서울관은 추석 당일인 25일 휴관한다.
서울관에서는 '서도호'와 '올해의 작가상 2026', 덕수궁관에서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등을 만날 수 있다. 과천관은 'MMCA 과천 40주년: 빛의 상상들'과 '로드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 등을 선보인다. 청주관에서는 방혜자 회고전 '방혜자 - 천지에 마음의 빛 뿌리며 간다'가 열리고 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서울 교육동 2층 MMCA 아이공간에서는 양정욱 작가의 '그래도 해보던 날들'을 체험할 수 있다. 나무 블록 쌓기와 자연 재료를 활용한 만들기, 호두 던지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다.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23~27일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방문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2026추석맞이국현미'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고 해당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서도호 도시비누, 서울집'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10월 6일 개별 연락한다.
4대 궁·종묘·왕릉 '활짝'…윷놀이·전통 체험도
국가유산청은 24~27일 나흘간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는 연휴 기간에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기존처럼 유료 관람이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9일 오후 1시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2026 추석맞이 민속놀이터'를 연다.
행사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32개 팀이 참여하는 윷놀이 대회가 열린다. 윷놀이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4위 팀에는 상품을 수여한다.
떡메치기, 농악 체험 등 무형유산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니갓 만들기, 단청 열쇠고리(키링) 등 전통 장난감 만들기, 고누, 쌍륙,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48곳 무료…운영일 확인해야
도심을 벗어나 숲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국립자연휴양림도 있다. 24~26일 전국 48개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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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립수목원도 추석 연휴 입장료 면제 대상이지만 운영일은 시설마다 다르다.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24일과 26~27일 문을 열고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휴관한다.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은 24~26일 휴관한 뒤 27일 다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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