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최애가 밈 주인공으로"…네이버웹툰 더 오래 즐긴다
팬이 만드는 2차 창작물로 IP 수명 연장
2차 창작에서 원작 재유입으로 선순환
네이버웹툰이 독자의 2차 창작을 원작 소비로 연결하는 지식재산권(IP)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독자가 휴재·완결 상태의 작품을 2차 창작물을 제작하며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IP 수명을 연장하고 수익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웹툰 장면과 캐릭터로 짧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앱 컷츠메이크와 AI 스토리챗 바이어스의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컷츠메이크는 전날 이용자에게 최신 트렌드 전용 프롬프트와 템플릿을 제공하는 '내맘대로 밈' 기능을 공개했다. 여러 장면을 연결해 에피소드형 이야기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토리 기능'도 오는 11월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장면을 구성하고 컷별 이미지를 생성한 뒤 영상으로 연결하고, AI 음성과 더빙·음원을 더하는 방식이다. 팬들이 다음 편을 이어갈 수 있는 숏애니 제작 환경을 마련해 지속적인 창작과 소비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차연주 네이버웹툰 컷츠메이크 플래닝팀 리더는 "하나의 IP로 팬덤이 활발하게 놀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팬들이 만든 이야기가 원작으로 흘러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말 AI 스토리챗 바이어스의 새로운 IP도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일본 라인망가에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북미·대만 등으로 시장을 넓힌다. 독자의 참여로 IP 소비를 이어가고 원작으로의 재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박소연 네이버웹툰 디지털캐릭터실 이사는 "좋아하는 캐릭터와 대화하고 이야기 전개를 직접 만드는 인터랙션으로 팬이 IP를 소비하는 방식 자체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서비스로 '플라이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플라이휠은 창작자가 늘면 다양한 콘텐츠가 공급되고, 이를 찾는 이용자와 수익이 증가하면서 다시 창작자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위해 플랫폼 내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작품 소비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외부에서는 영상·게임·굿즈 사업을 통해 팬덤을 확대하고, 2차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강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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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윤 네이버웹툰 커뮤니케이션 총괄 이사는 "원작이 휴재·완결 상태에서도 독자들이 IP를 활용해 즐길 수 있어 IP 라이프사이클이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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