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비용·편의성 고려 혁신서비스 공개
"추석 맞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력 기대"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줄여주는 공공서비스가 국민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왔다.
행정안전부는 20일 디지털 지역화폐와 농·축산물 직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3개 서비스를 '알려드림, 혁신서비스-추석 장보기 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정육점·로컬푸드 직매장 등 명절 수요가 집중되는 곳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들이다.
먼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 chak'을 활용해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상품권으로 전통시장과 지역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존 모바일형과 카드형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가맹점과 온라인 제휴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상품권 chak은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하나의 앱에서 구매·충전·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본인 명의 계좌를 연결해 상품권을 충전한 뒤, 앱과 연동된 신용·체크카드 또는 QR코드로 결제하면 된다.
추석 장보기를 준비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이용자는 "추석맞이 할인 기간에 20만원 상품권을 18만원에 충전해 비용을 아꼈다"며 "평소 쓰던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별도의 상품권이나 현금을 챙길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축산물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도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여기고기'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주요 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을 판매 유형별·업체별로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치정보 기반으로 주변 정육점의 가격과 할인 정보, 농축산물 할인 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 한돈·한우 인증 정육점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구매를 돕는다. 한 이용자는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주변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절약했다"고 말했다.
신선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바로정보'가 유용하다.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과 직거래장터의 위치, 운영시간, 연락처 등을 제공해 가까운 곳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이용자는 "가족들이 먹을 식재료라 신선도를 꼼꼼히 따지게 되는데, 지역 농가가 생산한 먹거리를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유튜버 말 사실인가요?" 하루만에 조회수 30만…...
행안부는 이번 혁신서비스가 명절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홍석 행안부 참여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몰라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