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AI 전략 세미나' 개최
국방 AX 위한 소버린 AI 전략 공개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 550명을 대상으로 '국방 AI 전략 세미나(Defense AI Day)'를 열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 550명을 대상으로 '국방 AI 전략 세미나(Defense AI Day)'를 열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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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97,250 전일대비 1,750 등락률 -0.88% 거래량 726,113 전일가 199,000 2026.09.18 12:14 기준 관련기사 네이버클라우드 "국방 AI 가속화 협력…민군융합 생태계 구축 필수" 네이버, 배달의민족 지분 인수 없던 일로…"경영환경 변화" 네이버, 지도앱서 대화로 장소 찾고 예약…'플레이스 에이전트' 출시 )가 국방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국방 AI 가속화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 550명을 대상으로 '국방 AI 전략 세미나(Defense AI Day)'를 열고, 군이 데이터와 모델을 직접 통제하면서 민간 기술을 빠르게 전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방 소버린 AI 전략을 공개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국방 AI는 기술 도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군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현장에서 검증해 전력화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업의 역할은 전면에 나서기보다 군이 필요로 하는 영역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군과 방산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의 역량이 국방의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단순한 AI 공급자를 넘어 대한민국 국방의 AI 전환을 장기적으로 함께 설계하고 검증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AI 모델, 서비스,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과 검증된 보안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프라부터 실제 임무 적용까지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한국 안에서만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로 적극 나아가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갖고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국방 분야에서도 이어져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 550명을 대상으로 '국방 AI 전략 세미나(Defense AI Day)'를 열었다. 김유원 대표가 환영사를 하는 모습.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관계자 등 550명을 대상으로 '국방 AI 전략 세미나(Defense AI Day)'를 열었다. 김유원 대표가 환영사를 하는 모습.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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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상근 경영 고문으로 영입한 김선호 전 국방부 차관은 "국방 AX의 승패는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군이 얼마나 빠르게 전력으로 전환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민간은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군이 이를 신속히 통합하는 '민군융합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으로 AI를 군 작전개념·무기체계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실질적인 전력화와 확산으로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흩어진 인프라·AI 모델·애플리케이션 연결 필요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 사업 총괄 전무는 민간 기술을 '결집·연결·실증·진화'하는 구조로 엮어내야 국방 소버린 AI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와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민간 각 영역의 전문 역량을 결집하고, AI 모델은 폐쇄망 환경에서 군의 데이터와 안전하게 연결해 데이터와 모델 통제권을 군이 확보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후 효과 측정이 가능한 임무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성과를 실증하고,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와 함께 시스템을 운용하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전무는 "AI가 국가 핵심 역량이 되면서 자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안보와 경제 같은 영역에 있어서는 더욱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소버린이 가장 중요한 국방 영역에서 펼쳐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사명감으로 국방 영역에 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전무는 "비상 전원 장치인 '킬 스위치'를 우리가 가져가야 한다"며 "전장 환경에서 중요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비상 전원 장치가 타국의 솔루션 사업자가 갖고 있다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국 등과 비교해 데이터를 비롯해 예산에 대한 투자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 전무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클라우드 기술까지 보유했다"라며 "이같은 역량들을 모을 수 있다면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군별로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연결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각 군별로 많은 사업들이 발주되고 있는데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각 사업간 긴밀한 연결을 통해 국가 자산화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주문했다.


모델 개발을 주도하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은 자율 무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센서와 플랫폼이 달라도 동일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공동 의미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한 기술로 성 총괄은 드론 영상과 센서 정보를 3차원 공간으로 구조화하는 공간지능과, 지형·기상·레이더 등 전장 변수를 반영한 가상 환경에서 행동 결과를 시뮬레이션해 예측하는 월드모델을 제시했다. 상황 이해부터 판단, 행동, 학습까지 지능화 전 과정을 연결하고,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군이 원하는 지능을 직접 통제하며 구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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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기술을 일회성으로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FDE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성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군이 데이터와 모델을 직접 통제하며 스스로 진화하는 전력 체계를 완성해 나가는 핵심 기술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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