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수학학원 '생각하는황소', 해커 침입으로 학생·학부모 개인정보 유출
서울 강남구 대치점 등 전국 80여개 지점을 운영하는 수학 학원 '생각하는황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생각하는황소는 홈페이지에 지난 17일 시험 예약 사이트에 해커가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생각하는 황소는 "이들이 모든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고지한 것으로 보아 이 사이트를 통해 시험을 예약한 이력이 있는 학부모와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 이름, 학교, 학년, 생년월일, 학부모 전화번호 등이다.
생각하는황소는 사고 이후 해당 사이트를 임시 폐쇄하고 관계 기관에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리고 경찰 수사 요청을 위한 자료를 준비 중이다.
생각하는황소는 "신원미상자로부터 연락이나 메시지를 받게 된다면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을 유념해 침착 대응하고, 개인정보 제공이나 링크 클릭도 삼가 바란다"고 했다.
해당 사이트는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완료한 이후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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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날 오후 9시께 신고를 받고 피해자 규모 등 사고 정황을 파악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학원에서 신고한 유출 항목은 이름, 연락처, 이메일 같은 기본 개인정보이며, 성적표나 결제정보 같은 민감정보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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