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용혜인·김승원 검증 논란에 "노력했으나 부족, 우리 잘못"
이 대통령, 18일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
"인사 시스템 재점검, 최선 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개각 과정에서 불거진 인사 논란에 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부정 청탁'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는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를 주제로 취임 후 일곱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 후보자 등 개각 과정에서 제기된 인사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업무에 적합한, 유능한 인물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나름의 시스템으로 나름의 노력은 하지만 언제나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지금 모든 추천 인사들에 대해 아무런 지적 없이 칭찬받기만을 바라는 건 과욕일 것"이라면서 "우리로선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도 있고 우리가 판단한 것과 다른 판단들이 제기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한 점까지 대비하고 준비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다. 부족할 것"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또 이 대통령은 "인사시스템을 재점검해보려 한다"면서도 "완벽하게 앞으로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을 거라 장담하긴 어렵다. 최선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교사 되면 학자금 안 갚아도 됩니다"…'상환 면제...
한편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이냐고 묻는 말에는 "인사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인사의 기준, 판단의 근거들도 다 다르다"며 "국민 검증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지적,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