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 자동차보험 대인사고가 평소보다 4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5년(2021~2025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사고가 평소보다 4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귀성 차량과 퇴근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3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차량 간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추석 당일에는 사고 한 건당 피해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이동하는 차량이 많아 한 차례 사고가 여러 명의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연휴 기간 가족이나 지인과 번갈아 운전할 계획이라면 자동차보험의 운전자 범위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존 자동차보험에서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일시적으로 확대하는 운전자 확대특약이나 단기간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자동차보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운전대를 잡기 전 보험 가입 여부와 보장 범위를 미리 확인해 사고가 났을 때 보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유재훈 보험개발원장은 "추석 연휴에는 교통량이 급증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만큼 작은 부주의도 여러 사람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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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출발 전 자동차보험 보장내용을 확인하고 필요시 운전자 범위 확대특약 등을 활용해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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