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주요 공격 표적으로 부상
AI 활용 선제 점검·보안관리 강화 강조

금융권을 겨냥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사이버 공격 시도가 현실화하면서 금융보안원이 금융회사들과 관련 위협 정보 및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금융보안원 "AI 에이전트 공격 현실화"…금융권과 대응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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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금융회사 보안 담당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 AI 보안 위협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반 공격 시도가 실제로 확인됨에 따라 공격 기법과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 등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보안원은 특히 공격자가 AI 에이전트를 사이버 공격에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데이터와 시스템을 연결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주요 공격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보안키 노출 여부 점검을 비롯해 API 보안 관리를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보안원은 빠르게 현실화하는 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I를 활용한 선제적 보안 점검과 취약점 조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금융보안원 화이트해커들이 실제 보안 점검 과정에서 축적한 AI 활용 점검 기법과 취약점 확인 노하우를 금융회사 보안 담당자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의 망분리 규제 긴급 완화 조치에 따라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보안 목적 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보안 대책과 모범사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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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인간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실제 사례가 확인된 만큼 금융권도 AI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금융회사가 빠르게 진화하는 AI 위협에 적시에 대응하고 금융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보안 역량과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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