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방문간호사가 치안 파트너 역할도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성북구보건소와 성북·종암경찰서 형사팀의 협업으로 추진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금융사기 예방 통합 프로젝트’를 주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자금융사기로부터 어르신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지난 한 달간 관내 20개 동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범죄예방 교육에는 성북·종암경찰서 형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경찰은 금융감독원과 공무원 사칭, 대출 빙자 등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음성을 들려주며 최신 피해 사례와 지능화된 범죄 수법을 설명했다. 어르신 휴대전화에 설치된 스미싱 악성코드를 현장에서 탐지·제거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경찰은 금융사기 예방 수칙으로 ▲모르는 전화 받지 않기 ▲입금이나 현금 전달 요구를 받으면 즉시 전화 끊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URL 누르지 않기를 제시했다. 피해가 의심될 때는 관련 문자와 전화번호를 보존해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동 방문간호사들이 참여하는 ‘건강 상담의 날’도 운영됐다. 방문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앞으로 방문간호사들은 정기적인 가정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동시에 독거노인 등 치안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금융사기 이상 징후도 파악하는 ‘치안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성북구는 이를 통해 보건·복지·치안이 연계된 지역사회 안심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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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금융 범죄 의심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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