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17일 이기인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갑 조직위원장 신청을 반려한 데 대해 "재검토를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차기 총선에서는 반드시 순천 시민들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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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유는 당장의 득실을 넘어 한국 정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함이다. 꾸준히 노력하면 10년 뒤엔 경기 남부뿐 아니라 전남도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쇄신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례대표인 천 의원과 이주영 의원에게 당의 전략 지역인 경기 남부지역 출마를 결단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아울러 천 의원이 신청한 전남광주 순천시갑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도 반려했다.


천 의원은 "2020년 정치 입문과 동시에 망국적 영호남 갈등과 지역구도를 타파하겠다는 패기 하나로 순천시갑에 출마했다. 아내, 장인, 장모까지 이주하며 선거를 도왔고, 미약할지라도 변화의 씨앗을 뿌렸다"면서 "그것이 정치인 천하람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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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의원은 아울러 "지난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음에도 순천시갑 당협위원장직을 유지하며, 당선 직후부터 순천에 사무실을 내고 유급 담당자를 선임해 온 것은 제 정치적 기반이 순천뿐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것이 순천시민에게 보답하는 도리이자, 호남에서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저를 비례대표로 세워준 당의 큰 뜻에 부합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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