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日·中 식품접촉물질 규제 강화…한국화학산업협회 "기업 대응 지원"
EU BPA 금지·PFAS 규제 등 공유
일본·중국 식품접촉물질 제도 점검
화학기업 20여곳 실무자 참석
유럽연합(EU)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이 식품접촉물질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화학기업의 수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관련 규제 변화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며 기업 지원에 나섰다.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2차 화학소재 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에서 관계자가 일본 식품접촉물질(FCM) 규제 동향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2차 화학소재 분야 해외기술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식품접촉물질은 식품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촉하는 용기·포장재·조리기구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최근 주요국은 사용 가능 물질과 유해물질 이행 기준, 표시·추적성, 적합성 입증 요건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U의 비스페놀A(BPA) 전면 금지와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동향을 비롯해 일본의 식품접촉물질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와 2026년 신시험법 개정 내용이 다뤄졌다.
중국의 식품접촉물질 국가표준(GB4806) 세부 지침과 적용 조건, 국내 기구·용기·포장 공전의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제도도 소개됐다. 성분 관리와 시험평가, 대체 소재 검토 등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현장에는 대한유화와 롯데케미칼, LG화학, GS칼텍스, 한국사료협회 등 20여개 기업·기관 실무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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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 기업들이 주요국의 식품접촉물질 규제를 이해하고 신속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술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발굴·전파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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