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33개사 및 국내 90여개사 참석
B2B 상담, 1400만달러 수출 계약 성과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 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비즈니스 장이 열렸다.

코트라가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코트라가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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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가 유치한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바이어 및 발주처 33개사와 국내 기업 90여 개사가 참가해 총 2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소비 인구 8000만명을 보유한 중앙아 5개국은 최근 제조 및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다각화와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로 6~10%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실질적 성과도 창출됐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총 16건,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국내 생활용품 업체 A사는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70개 점포를 운영 중인 CU는 쇼케이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CU 측은 중앙아시아 공급 제품의 약 80%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핵심 원부자재 중심의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공급망 라운지'도 운영됐다. 중앙아 유력 공급사들과 국내 기업 간 공급망 다변화 협력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유관기관도 참가해 기업 컨설팅을 지원했다.


개발협력 홍보관에서는 양국 지역난방공사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 중인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정책기술 제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지역난방 공사 협력사 간 기자재 공급 상담 등을 통해 개발 협력을 통한 수출 확대 가능성도 넓혔다.


상담장에는 지방의 소기업·소상공인 전용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해외에 나가서 바이어를 만나기 어려운 지방 소재 기업들에게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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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앙아시아는 성장성, 풍부한 원부자재, 지리적 인접성에 더해 역사, 정서적 유대감까지 깊어 우리와 협력 여지가 크다"며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수출, 공급망,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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