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윤동주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16 윤동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강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 등을 제기해 온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불참했다.

전날 진행된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야권이 제기한 철거민 특별공급 의혹, 장남의 상가 매입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철거민 특공은) 정당한 보상을 받은 것이고, (장남 논란은) 전쟁 중인 상황이었기에 잘 살펴보지 못했다"고 했다.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보고서 내용과 관련 "군 주요 보직과 야전 지휘관 경험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북 군사대비태세 확립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한미동맹 강화, 군 정예화 등 국방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장관으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갖췄다"고 했다.

반면 야당은 일찌감치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키로 했다. 국회 국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강선영 의원은 "후보자는 자신의 인사 군기 문란, 자녀 군 복무 의혹 등 핵심 검증자료를 끝내 감췄다"면서 "사관학교 통합 등 현안에 대해서도 무소신과 무능만 보여줬다"고 했다.


이에 여당 측은 보고서에 "철거민 특공 및 자녀 상가 관련 재산 신고 누락 등에 대해서는 소명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면서 "호르무즈 파병, 사관학교 통합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선 국익과 군의 전력 강화 등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는 다수의견이 있었다"고 명기했다.

AD

한편 여당 주도로 채택된 청문보고서는 본회의 보고 이후 대통령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후보자를 임명하게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