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국민 분노 시한폭탄…엉터리 개각 철회하고 전면 쇄신해야"
"李대통령, 기자회견서 거짓말 원맨쇼 말아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이번 주 치러진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민 분노가 폭발 직전의 시한폭탄이다. 당장이라도 대통령을 바꾸고 싶다는 게 국민 마음"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엉터리 개각을 즉각 철회하고 내각과 청와대를 전면 쇄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정도면 안 하느니만 못한 개각"이라며 "국민들이 청문회를 보다가 단체로 혈압이 올랐다"고 언급했다.
장 대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보기에도 낯 뜨거운 저질 코미디였다"며 "주가 조작, 국민 생체 실험, 가족 조합 하나도 해명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철거민 특공대"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을 주적이라고 부르지도 못하면서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진다고 한다"며 "문자 그대로 정치 군인"이라고 쏘아붙였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지지율이 이제 3자 초반까지 떨어졌다"며 "국민 넷 중 한 명은 잘한 게 아예 없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민생, 물가, 안보·외교 몽땅 낙제점인데 개각까지 참극으로 끝났다"며 "지금 국민들은 이 대통령 찍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내일 예정된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연임, 공소 취소 없다, 김 후보자 지명 철회하겠다, 부동산 정책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국방·외교 정책 대전환하겠다 몇 가지 국민들이 듣고 싶은 말에 대해 어떤 대답도 못 한다면 지금이라도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거짓말 원맨쇼로 위기 모면할 생각은 애당초 하지 말라"고 했다.
장 대표는 대입 수시 원서 접수 서버에 오류가 발생한 사태와 관련해선 "충분히 예견됐던 사고다, 막지 못한 명백한 인재"라며 "교육부 장관은 사태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국민의힘은 당대표 직속으로 대입 공정성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각계 전문가들과 피해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며 "수험생 구제 대책과 실질 개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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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고위에선 충남 예산의 이연원 덕산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농촌 지역 부동산 문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정부가 하는 일들을 보면 어딘가 나사가 하나씩 빠진 모습"이라며 "농지 전수조사 후폭풍, 그야말로 농지 대란"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통령에겐 "탁상행정을 그만하고 농촌에 한 번 가서 현장 이야기를 듣는 일부터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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