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백년 도시 설계할 정책 싱크탱크 ‘미래발전위’ 출범
하남시, 도시·교통·경제·문화 등
전문가·시민 60여 명 참여
5개 분과서 신규 정책 발굴
이현재 시장 “새 정책 발굴 실행으로”
경기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할 최고 정책 싱크탱크인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하남시는 지난 16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미래발전위원회 발대식과 워크숍을 열고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자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단순히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직 시정에 반영되지 않은 과제를 찾아 새로운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산신도시 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대규모 문화산업 프로젝트 등을 개별 사업이 아닌 도시 전체의 관점에서 살피는 '도시 전략 싱크탱크'다.
앞서 하남시는 민선 9기 출범 준비 과정에서 인수위원회 성격의 한시적 미래발전위원회를 운영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하남시 미래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해 위원회를 상설 정책 자문기구로 전환했다.
위원회에는 공공위원장인 이현재 하남시장과 부위원장인 김일재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비롯해 도시·경제·교통·문화 분야 전문가와 권역별 시민대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위촉직 위원은 42명이다.
위원회는 ▲미래전략·기획(7명) ▲도시개발·교통(8명) ▲투자유치·일자리(8명) ▲교육·복지(9명) ▲문화·관광(10명)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전문가의 전문성과 시민대표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신규 정책을 발굴하고, 소관 부서가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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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워크숍에서는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하남 도시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와 도시공간을 연계한 성장 전략과 하남의 도시 브랜드를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미래발전위원회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축이자 하남의 미래를 그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을 점검하는 데 머물지 말고 하남에 필요한 새로운 과제를 제안해 달라. 위원회에서 나온 제안은 실행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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