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앙亞와 핵심광물 협력체계 만들어야 …새 실크로드 열릴 것"
16일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
李 "핵심광물 전 주기적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핵심 광물과 첨단 제조업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5개국 정상과 각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총 130명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중앙아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생산에 꼭 필요한 핵심광물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며 "리튬과 우라늄 등 중앙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이 우리의 배터리 및 반도체 제조 역량과 만나면 세계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단순한 원자재 교역을 넘어 탐사부터 제련, 고부가가치 소재 가공, 완제품 생산까지 핵심광물 분야의 전 주기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리 정부는 현지 주요 거점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를 발판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양성을 뒷받침해 중앙아의 자원이 더 큰 부가가치를 갖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대통령은 "주고받는 품목을 늘리고 투자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의 교역은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부품 수출, 중앙아의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에 편중돼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품목을 넘어 소비재, 바이오, 디지털 등 신산업 분야로 교역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교역 사절단을 현지에 보내 중앙아의 우수한 상품들이 우리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신속하게 디지털 통관 시스템을 구축해 비관세 장벽을 낮추고 통관 절차를 줄여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중앙아 5개국에 들어설 코리아 데스크도 기업 애로를 푸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미래 인프라를 함께 만드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랜 시공 경험과 검증된 기술을 갖춘 대한민국 기업은 중앙아 인프라 혁신에 함께할 최적의 동반자"라며 "광활한 대륙을 잇는 교통과 에너지 대동맥, 촘촘한 물류망을 함께 구축해 유라시아의 잠재력을 펼쳐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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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걷는다면 1500년 전 그 길이 새로운 실크로드로 다시 열릴 것"이라며 "오늘 모인 다섯 나라와 대한민국이 서로 지혜를 모으고 손을 맞잡는다면그 어떤 일도 함께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과감한 도전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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