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전국 천체관측대회 개최 구상 설명… 전문가 연계 교육프로그램 협의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 활용한 우주과학 교육 콘텐츠도 논의
이홍기 거창군수가 한국천문연구원을 찾아 지역 천문우주 교육과 전국 규모 천체관측대회 개최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15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박장현 원장과 연구원 관계자들을 만나 거창지역 천문우주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 거창군은 지역의 천체 관측 여건과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SLR) 등 기존 시설을 천문교육 및 과학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을 한국천문연구원 측에 설명했다.
[사진 제공= 거창군] 이홍기 거창군수가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박장현 원장 등 관계자들과 거창지역 천문우주 교육 활성화와 전국천체관측대회 개최, 감악산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SLR)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군이 2027년 개최를 구상하고 있는 전국 천체관측대회 '거창 STAR ROAD'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대회 프로그램 구성과 전문가 참여, 천문우주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다만 전국 천체관측대회는 현재 거창군이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단계로, 구체적인 개최 규모와 장소, 사업비, 참여기관 및 세부 프로그램 등은 향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 전문가와 관련 인력을 지역 교육 프로그램에 연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천체 관측과 우주과학에 대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 감악산 SLR 관측소 교육 활용방안 논의
감악산에 위치한 인공위성 레이저 관측소(SLR)를 지역 천문교육과 연계하는 방안도 주요 논의사항에 포함됐다.
SLR은 지상에서 인공위성에 레이저를 발사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위성까지의 거리를 정밀하게 관측하는 시설이다.
거창군은 해당 시설의 기능과 역할을 학생과 천체관측대회 참가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공위성 추적과 우주과학 관련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한국천문연구원 측에 건의했다.
또 연구·보안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SLR 관련 자료와 영상, 해설 콘텐츠 등을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SLR은 연구·관측시설인 만큼 실제 시설 개방이나 자료 활용 범위 등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운영 기준과 안전·보안 문제 등을 고려한 별도의 협의가 필요하다.
◆ 천문우주 관련 시설 연계 가능성도 협의
거창군과 한국천문연구원은 감악산 SLR을 비롯한 기존 천문우주 관련 자원과 향후 관련 시설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군은 천체 관측에 필요한 지역 여건 등을 설명하고 향후 천문우주 관련 시설의 입지나 사업이 구체적으로 검토될 경우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한국천문연구원의 전문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지역의 천문교육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며 "전국 천체관측대회와 교육 프로그램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번 협의를 토대로 한국천문연구원과 천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참여, SLR 관련 교육 콘텐츠 활용 가능성 등을 추가로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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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실제 협력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국천문연구원과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을 비롯해 전국 천체관측대회 개최계획, 사업비와 참여기관, SLR 시설·자료 활용 범위 등에 대한 후속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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