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16단지 현장에서 12개 기술 시연
연내 검증 마치고 상용화 추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디지털 감리, 로봇 시공 등 첨단 기술의 공사 현장 접목에 속도를 낸다.


SH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16단지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서 단국대학교 스마트안전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디지털 감리 및 시공 자동화 기술'의 현장 실증·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14일 서울 마곡지구 16단지 건설현장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시공 감리 솔루션 현장 시연회에서 연구진이 철근 시공 감리를 시연하고 있다. SH 제공

14일 서울 마곡지구 16단지 건설현장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시공 감리 솔루션 현장 시연회에서 연구진이 철근 시공 감리를 시연하고 있다. S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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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SH와 단국대 스마트안전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국책 연구개발 과제로 지난 5년간 추진한 것이다. 이번 현장 실증에는 정책 연구기관, 감리단, 시공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실증은 연구단이 개발한 디지털 감리 및 시공 자동화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보완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 서류 없이 태블릿으로 검측하고 기록하는 '스마트 감리 플랫폼' ▲ 인공지능과 3D 카메라로 철근 배근 상태를 자동 판정하는 '원격 검측 기술' ▲ 위험한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시공 자동화 로봇' 등 총 12개 기술의 검증이 이뤄졌다.


디지털 기반 건축 감리 연구단은 실증 과정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올해 12월 과제 종료 시점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추진한다.

SH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인공지능(AI)·로봇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스마트 건설기술 연차별 추진 계획'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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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SH 사장은 "스마트 건설기술은 건설 인력 감소와 안전·품질 관리 강화 등 건설 현장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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