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PFE 자격 갖춰야 美 수출
LS·엘앤에프 합작 전구체 공장
적격성 테스트 돌입...내년 양산

중국산과의 가격 경쟁이 어려워진 배터리 업계가 원료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있다. 중국·러시아 등 우려 국가의 개입을 제한하는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양극재와 음극재의 원료 단계부터 공급망을 추적·관리하는 역량도 강화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 LS close 증권정보 006260 KOSPI 현재가 303,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6% 거래량 71,709 전일가 303,500 2026.09.17 14:39 기준 관련기사 LS전선, 동해시 취약계층 위해 1억원 기탁 [주末머니]"풍력 업황 회복 국면"…증권사 주목하는 종목은? 美 국채 흔들리자 '대체 자산' 금·은·동·비트코인 동반 강세 그룹과 엘앤에프의 합작법인으로 세워진 전구체 공장은 LS MnM이 시범 생산한 황산화 금속을 전구체(양극재 이전 단계 물질)에 적용하는 적격성 테스트에 돌입했다. 해당 테스트가 완료되면 합작법인 LLBS(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는 내년부터 전구체 양산을 본격 시작한다. 4분기부터는 상업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생산량은 4만t이다.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12만t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사용처를 형상화 한 모습. 챗 GPT 생성 이미지.

배터리 사용처를 형상화 한 모습. 챗 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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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작법인은 원료 확보에서부터 철저한 Non-PFE 지위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PFE와 관련된 국가 및 기업의 소재 비중이 40% 이상인 배터리는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만큼 비중국계 소재로만 구성된 공급망을 통해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양극재 소재의 주요 원료인 니켈 확보를 위해 LS MnM은 인도네시아 제련소에 투자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는 니켈 중간재(MHP) 양산과 공급을 시작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MHP는 LS MnM 온산공장으로 옮겨져 폐배터리 전처리 물질인 블랙매스와 혼합해 황산니켈과 황산코발트 등을 생산하게 된다. LS MnM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의 주요 원료인 니켈 확보에서부터 중국 등 다른 국가의 개입이 철저히 배제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lose 증권정보 003670 KOSPI 현재가 182,700 전일대비 5,500 등락률 -2.92% 거래량 171,880 전일가 188,200 2026.09.17 14:39 기준 관련기사 "포스코퓨처엠, LFP 시장 진입 호재…목표가↑"[클릭 e종목]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 마감…0.85%↓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약보합 전환 은 중국이 90%를 장악한 흑연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탄자니아와 모잠비크에서 천연흑연을 조달하고, 포항과 베트남에서는 콜타르 등을 활용해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 조달부터 가공·음극재 생산까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close 증권정보 247540 KOSDAQ 현재가 102,300 전일대비 1,800 등락률 -1.73% 거래량 224,699 전일가 104,100 2026.09.17 14:39 기준 관련기사 美 금리 인상에도 코스피 장 초반 강보합…개인 순매수 양시장 반등…코스피는 1.4% 상승 마감 코스피 6611 출발…장초반 강보합 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을 조달해 포항과 헝가리에서 양극재를 생산한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지난 6월 1호 라인을 가동했으며 이달 말 2호 라인을 추가 가동한다.


특히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북미 배터리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Non-PFE 원료와 설비 비중이 최소 55% 이상이다. 2030년에는 75%까지 높아진다.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중국산 소재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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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Non-PFE는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받기 전 인증 단계로서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셀사와 소재사 간의 페어링을 통해 미국 물량을 확실하게 조달한다면 중국 것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美 시장 겨냥…K배터리, 니켈·흑연 원료 단계부터 추적 관리 원본보기 아이콘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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