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조 예산 편성 사령탑 김명중…'호남 출신' 예산·재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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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는 김명중 기획조정실장을 예산실장으로 임명하는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안도걸 전 실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후 첫 호남 출신 예산실장이다.


김명중 신임 예산실장은 광주 서석고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텍(조지아공대)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총괄, 재정성과심의관, 재정투자심의관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예산·정책통다. 올해 4월 기획처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예산 편성의 사령탑인 예산실장에 임명됐다.


예산 분야의 탁월한 기획력뿐만 아니라 지방 행정 실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제17대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현장 정책 조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처 안팎에서는 부처 간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는 뛰어난 소통 능력과 선 굵은 정책 추진력을 겸비한 적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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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처 관계자는 "김 실장은 예산편성과 거시적 재정 운용 프레임에 모두 통달한 인물"이라며 "뛰어난 조정 능력과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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