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주) DX센터 신동진 센터장이 'kt cloud summit 2026'에서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디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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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가 주최한 기술 컨퍼런스 'kt cloud summit 2026'에서 공공부문 최초의 민간 멀티클라우드 기반 Active-Active(A-A) 재해복구(DR) 구축 방안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t cloud summit 2026은 kt cloud가 매년 개최하는 대표 연례 행사로, 9월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올해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한 AX"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AI 기반 기술·서비스의 실제 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재해복구를 주제로 한 세션은 kt cloud의 플래티넘 MSP 파트너사인 디딤(주)(대표이사 장민호)의 DX센터 신동진 센터장이 맡았다. 신 센터장은 '성공사례로 보는 공공 재해복구 구축 방안'을 주제로,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을 통해 실제로 설계·검증한 멀티클라우드 A-A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공공부문의 재해복구는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2026년 4월 행정안전부가 '정보시스템 안정성 고시'를 제정하면서 정보시스템 등급별 재해복구체계 구축이 의무화됐고, 뒤이어 6월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핵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DR 구축 착수 계획이 발표되며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이날 소개된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플랫폼 구현 사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진행된, 공공부문 최초의 민간 멀티클라우드 기반 A-A 구현 사례로 꼽힌다. 서로 다른 두 개의 클라우드가 평시에도 동시에 트래픽을 처리하도록 구성해, 한쪽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kt cloud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GSLB를 통해 두 클라우드 간 트래픽을 50대 50으로 분산시켜 특정 지점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했고, HCX 기반 전용회선으로 이기종 클라우드 간 데이터베이스 동기화와 세션 연동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kt cloud 마켓플레이스의 PaaS 솔루션을 활용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한 배포·운영 체계를 갖췄다.


구축 이후에는 노드 장애, 네트워크 연결 장애, 사이트 전체 장애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실제 장애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검증했다. 설계가 문서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도 동작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사례는 향후 서비스 장애에 민감한 국내 IT 산업 전반의 시스템 안정성 및 DR 아키텍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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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는 정량적 성과보다 '최초'라는 데 있다"며 "참고할 선례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공공부문에서 민간 멀티클라우드 기반 Active-Active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검증한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기관과 기업들에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lshb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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